벌써 12월 하고도 2주가 지났다.


올해 내가 무엇을 했는지, 무엇을 이뤘는지, 무엇을 위해 살았는진 모르겠지만

이렇게 또 1년이 지났고 곧 서른살이 된다는것은 확실해졌다.


스물 초반엔 그저 서른살 되는게 무서웠고 두려웠고 막막하기만했었고... 

또는 내 일이 아닐것이라고만 생각했었다.


하지만 막상 서른살을 한 달 앞두게 되니 이 또한 다 부질없는거라는 생각밖에 안든다.


서른 까짓거 알게 뭐람.


서른이 되어도, 마흔이 되어도, 백살이 되어도,

난 그냥 이렇게 살기로 했다!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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