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취 8년차 프로 귀찮러 김아무개는 어느날 갑자기 감자조림이 먹고싶어졌습니다.


감자조림 레시피를 찾아보려고 네이버에 감자를 친 순간 백종원 선생님의 감자 짜글이가 연관 검색어로 떴고

순간 감자 짜글이가 먹고 싶어졌습니다.



일단 감자조림이든 감자짜글이든 뭐든 하려면 감자를 사야하기때문에 신중하게 어떤 메뉴를 할것인지 결정을 하고, 

고민끝에 둘 다 해보기로 결심합니다.


장보러가서 돼지고기 안심, 감자, 파, 양파를 사옵니다.



집으로 와서 재료 손질을 합니다.

파는 양이 너무 많아서 일단 잘라놓고 남은건 냉동실행.


감자는 4알 더 있었는데 그건 감자조림을 하는걸로...​


​일단 다 때려붓습니다.

감자, 양파, 파, 고기, 소스.


소스는 고추장2 간장2? 1? 고춧가루1 설탕1 ... 뭐 이런거였는데

집에 *당연히*간장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없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춧가루도 없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고추장만 4스푼 넣고 간장대신 굴소스 넣고 설탕을 넣었습니다.

정말 이게 전부였음...


​센불로 끓이다가 보글보글해지면


​중불로 바꾸고 조립니다.


​본인 주는 줄 알고 기대하는 멍멍이


​하지만 내꺼임ㅋ


김가루 뿌려서 비벼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? 깔깔



요약: 집에 모든 재료가 있는지 확인하고 장을 보러가자.

간장이 없어서 감자조림을 못함.

간장이 없어서 고추장을 더 넣는다면 다음엔 세 숟가락만 넣자... (그렇지 않으면 고추장찌개가 됨)

쓸데없이 많이 끓여서 지금 한... 3일먹었나 4일 먹었는데 아직도 이틀 먹을만큼 남음^^!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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